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는 복지재단 직원들의 동계 워크샾을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갖었습니다.
직원들의 단합과 사기 재 충전을 위해 이사장님과 각 시설장님들의 배려로 진행된 워크샾은
스키나 보드에 도전하여 본인들의 새로운 재능과 역량를 발견하기도하고, 이미 실력이 있는 분들은 기량을 뽐내고,
스키나 보드를 탈 수 없는 분들은 오붓이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내리는 눈은 온세상을 하얀 설국을 이루었고 작년보다는 눈이 적게 내렸지만 올해도 눈내리는 온세상은
너무 아름다웠고 쌀쌀하게 볼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은 오히려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스키를 더 타고 싶은 아쉬움을 남기고 저녁 회식자리로 옮겨, 호실별로 대항한 절대음감게임과 복굴복게임은
참여한 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주었고, 우리팀은 이민희선생님 덕분에 1등의 영예와 상금과 포상휴가를 상받았습니다.
"머리는 비우고 가슴은 가득 채우라"는 오현정행정원장님의 건배사도 멋있었고,
"병원이나 시설에서 우리대신 남아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자" 며 건배를 하자고 하시는 이사장님의 건배사는
한사람 한사람 직원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이사장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늦은밤, 성지하임병원 직원들끼리 한방에 모여 앉아 진실말하기를 하며 각각 건배제의를 하고 서로 공감하며 병원을 위한
좋은 의견을 말하는 시간을 갖었고, 이어서 이사장님이 주시는 맥주 한잔씩 마신후, 벌주를 마시는 눈치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눈치가 없어 여러번 실수를 연발하여 그때마다 벌주를 마셨지요.
아침에 일어나려니 온몸이 매맞은것처럼 안 아픈곳이 없었지만 김남희선생님이 스트레칭과 요가를 하도록 하여 몸을
풀어주었고 탄천온천사우나( 몇명참여하지않았지만)는 피로를 풀어주었답니다.
호텔의아침식사는 황태해장국, 돌아오는길의 점심식사는 된장찌개 모두 맛있었습니다.
"여름워크샾을 기대하라"는 이사장님의 인사로 동계워크샾을 끝내고
병원으로 돌아오는길은 피곤함으로 골아떨어졌습니다.
함께 참여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일하시느라 수고하신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사장님, 행정원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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